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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게임 소식

AI로 만든 일본 애니? "트윈즈 히나히마" 티저 예고편 +방영일 공개

by okssukr 2025. 3. 1.

본격적인 AI 활용 애니메이션, 첫 지상파 방송 『트윈즈 히나히마』 MBS에서 3월 29일 시작으로 영상 공개

 

▼티저 예고편 영상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 지상파 방송에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무슨 내용일까?

『트윈즈 히나히마』는 도쿄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여고생으로, 현재 1학년생입니다.

언니는 흰 머리의 히마리(히리), 동생은 빨간 머리의 히나나(히나나)로, TikTok에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으며,

댄스를 시작으로 유망해 보이는 소재를 모두 촬영하다가 이상한 변화를 깨닫게 되면서 이상한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AI활용 95% ??

AI와 크리에이티브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AI를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할리우드 도쿄 본교에서 세미나 강연 경험이 있는 Ultra-Noob 씨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AI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톱러너로 활약하는 852화 씨도 AI 파이프라인 개발자로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터와 미술·촬영 스태프도 평소 TV 시리즈나 Netflix 작품 등에 참여하는 최전선의 스태프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새로운 표현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품 내에서는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장면 등 기존의 제작 공수 등의 관점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에 대해서도 AI를 사용하여 실현했다고 합니다. AI만의 영상 표현,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작에 있어서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AI의 활용법인 '서포티브 AI' 개념을 중시하고, 일본 경제산업성의 'AI 사업자 가이드라인'과 변호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의 저작권 운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서포티브 AI'란 AI를 크리에이터의 보조 도구로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의 효율화와 새로운 표현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개념입니다. 작화나 배경 제작의 일부에 AI를 활용하면서도 최종적인 마무리는 애니메이션 현장의 스태프들이 수행하여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본 작품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쟁 부문을 가진 아시아 최대의 축제인 '니가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생활에 급속히 침투해 온 AI 기술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앞으로의 크리에이터에 의한 애니메이션 제작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노력에 대해 보고 싶다고..

 

 

제 생각에는, AI로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를 앞세워 홍보하는 걸 보니

이번 애니메이션은 작품으로써 큰 성공을 거둘 거라는 기대는 들지 않지만

AI의 활용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애니인 만큼

앞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AI가 얼마나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스태프
원작: 트윈즈 히나히마(KaKa Creation)
감독: 나카노 베니
각본: 시나다 유
캐릭터 디자인: 요코타 타쿠미
AI / 3D 테크니컬 디렉터: Ultra-Noob
AI 파이프라인 개발: 852화, Asaki
메인 애니메이터: 쿠도 요스케
3D 애니메이션 감독: 카와무라 타카시
3D 모델링: 사카모토 상회
촬영 감독: 오자와 마사요시
음향 감독 보: 키쿠치 코이치
음향: 노와
음악: 유메미 쿠지라
연출·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이이즈카 나오미치
애니메이션 제작: KaKa Technology Studio